샌프란시스코는 4-8로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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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2볼넷 등을 거뒀다.
지난 16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192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날은 선구안이 빛을 발했는데 한동안 볼넷이 없던 이정후는 4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4경기 만에 볼넷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좋았다. 9회 1사 1,2루에서 마이클 매시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자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아웃시켰다. 이정후는 벌써 시즌 5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상대팀에서는 이정후의 어깨가 다소 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의외로 정확한 송구가 다수의 주자들을 잡아내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 삼진을 당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의 깊숙한 시즌 14호 2루타를 때렸다.
팀이 2-6으로 뒤지던 4회 2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7회 4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9회 1사후 맞은 마지막 타석은 볼넷을 얻었다.
이정후가 세 번이나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잘 터지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4-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