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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회의 개최 세계 6위…역대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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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22. 10:57

의학분야 국제회의 4위 "인프라, 전문성 인정"
(사진자료) 2024 제18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4 제18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이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22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은 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국제회의 시장 분석 결과에서 전 세계 1500여개 도시 중 6위를 기록했다. 2005년 집계 이후 최고 순위다.

지난해 서울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124건으로 전년보다 21건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의학분야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세계 4위로 집계됐다. 국제컨벤션협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컨벤션 분야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의 국제회의 시장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미국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10년 연속으로 최고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주관한 '레저 라이프 스타일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세계 MICE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에도 95억 원을 투입해 MICE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마곡 컨벤션 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역·남산·광화문과 잠실 일대에 쇼핑·문화·관광 등의 시설이 집약된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서울이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 기록한 순위 중 역대 최고 순위로, 특히 의료분야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한 것은 서울의 헬스케어 인프라와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차별화된 MICE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컨벤션협회 발표에서 1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154건)가 차지했다. 이어서 2위 포르투갈 리스본(153건), 3위 싱가포르(144건), 4위 스페인 바르셀로나(142건), 5위 체코 프라하(131건) 순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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