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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 신나는 대로”…밀양시, 쌈박한 문화 이벤트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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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5. 28. 08:17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연계 밀양문화도시센터 진행
청년소상공인·밀아클·예술인 함께한 젊은이 문화 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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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밀양강변로에서 개최한 '2025 차없는 거리축제, 신나는 대로' 현장 모습.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23~25일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동안 영남루 주변 내일동 중심상가 강변도로(뱃다리 거리)에서 진행한 '2025년 차 없는 거리축제, 신나는 대로'가 대박을 터뜨렸다.

이 행사는 밀양시문화도시센터 문화임팩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먹거리를 개발해 창업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존과 지역예술인의 로컬 굿즈(상품) 플리마켓을 운영해 일자리확보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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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문화도시센터 '2025 차없는 거리축제, 신나는 대로' 행사 현장 전경. /오성환 기자
2021년부터 '차는 없고, 흥은 있다'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청년먹거리 존 △예술인 아트마켓 △밀아클 장터(플리마켓) △리버스킹(버스킹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남천강변로 일원(영남루 앞 일방통행로 200m 구간)에서 펼쳐져 밀양강변의 야경과 함께 많은 먹거리,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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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문화도시센터 '2025 차없는 거리축제, 신나는 대로' 행사 현장 전경. /오성환 기자
많은 시민들은 "차 없는 거리에서 축제가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 좀 더 활성화해 특화사업으로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특히 청년먹거리부스와 예술인부스는 상설화시켜 나간다면 관광객 유입을 통해 상권을 재생시키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와 밀양문화도시센터는 햇살상권사업과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밀양 상권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부터 내일동 중심상가, 동가리, 남천강변로 등 시내곳곳에서 차없는거리 축제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지역상가 판매촉진 및 구매력 신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는 2024년 햇살문화도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장병수 밀양시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관광객유치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가 거리 열린휴식 공간 및 보행권 확보로 새로운 변화 방안을 모색, 지역의 전 상가, 단체,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유도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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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문화도시센터의 '2025 차없는 거리축제, 신나는 대로' 행사 현장 모습. /오성환 기자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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