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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광장 안동장터 왔니껴? 올해도 또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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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6. 22. 09:44

'2025 왔니껴안동장터' 2차 참가자 내달 11일까지 모집
10월 27~30일 개최…농특산물 판매 부스 확대 운영
0622 안동시  ‘2025 왔니껴안동장터’ 참가자 추가 모집
경북 안동시가 지난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왔니껴안동장터' 모습. /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왔니껴안동장터'에 참여할 2차 참가자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왔니껴안동장터'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실시한 1차 모집을 통해 약 50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더 많은 지역 생산자와 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는 게 안동시 측의 설명이다.

'왔니껴안동장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행사로 단 3일간 약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당시 행사 기간 동안 안동사과 12톤이 완판됐고 안동한우, 찜닭, 간고등어 등 주요 특산물 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져 참가업체의 판매 실적뿐 아니라 방문객 만족도도 높았으며 탈놀이 댄스단과 하회별신굿 공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렸다.

올해 행사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난 것으로, 안동시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대 프로그램 또한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안동의 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 시연을 비롯해 안동 건진국수 만들기 체험, 탈놀이 댄스단 공연,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서울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동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 자격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생산자 단체, 농·임·축·수산물 제조 및 가공업체와 특산품 및 공예품 제조 업체 등이며 참가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왔니껴안동장터'는 안동 농산물과 특산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생산자와 업체들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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