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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국제교육원 이전, 주민 의견 반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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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09. 10:39

임 교육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국제교육원을 만들겠다"
임태희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8일 성남시 옛 청솔중학교에서 지역대표들을 만나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이전 문제를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날 성남시 옛 청솔중학교에서 지역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조영민 국제교육원장, 인근에 위치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지역주민 자치위원회 대표, 지역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국제교육원 이전 배경 및 추진 계획,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방안, 국제교육원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방안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대표들은 교육원 이전 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가능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기관이 이전하게 돼 학부모로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는 "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주민 활용 공간 마련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청솔중 부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국제교육원은 학생 교육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지역주민들도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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