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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중앙기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156여 개의 정책 가운데 독창성, 효율성, 정책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로 최종 48건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복지분야의 '이동식 기부 플랫폼·나눔키오스크'와 전략 분야의 '원패스(ONE-PASS) 공모사업 관리모델'이 각각 참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복지정책과가 추진한 '시민참여형 이동식 기부 플랫폼 스마트 나눔키오스크'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생활 속 기부 실현 모델로, 이동식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형 기부문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눔키오스크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기부의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축제·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공참여를 기반으로 나눔을 확산시켜 왔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3E(Education, Easy, Experience) 나눔문화 교육'을 운영하면서 나눔키오스크를 활용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시의 선순환 기부 문화사례는 다수의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면서 도입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 기부 문화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ONE-PASS' 시스템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공모사업을 △기획 △응모 △선정 △성과관리까지 일원화함으로써 행정 내 협업과 실행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모사업별 전략적 사전기획과 부서별 협업을 통한 체계적 대응으로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는 'ONE-PASS' 시스템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 지역특성 살리기 △GH 의료복지사회공헌 △우리 고장 유산활용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등 활력이 넘치는 지역 맞춤형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미래산업을 행정에 반영하는 혁신 공모사업으로 △AI융합 국민안전 실증사업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등 현재까지 총 322건에 달하는 외부 자원을 확보하며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혁신적이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시민이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