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앞 초중등교육법 개정 반대 총궐기대회
교과서 발행사·에듀테크 개발사 약 5000여명 참석
"AI 디지털교과서는 국가 미래 교육 기반" 강조
교과서 발행사·에듀테크 개발사 약 5000여명 참석
"AI 디지털교과서는 국가 미래 교육 기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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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교과서발전위원회와 AIDT 발행사 대표, 에듀테크 개발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반대 총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출판사 대표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개발사들도 AIDT를 포함한 교과용 도서의 정당한 위상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황근식 교과서발전위원회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에듀테크 및 발행사 대표의 발언과 현장 교사 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 격하하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선생님과 학생의 설문조사 등 활용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며 "선생님과 학생이 AIDT 교과서를 1학기 사용한 데이터가 있는데, 그 데이터를 검증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가 박 대표에게 AIDT의 장점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현재 30~32% 정도의 학교에서 AIDT를 채택했는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AIDT 수업 편성에 따라 사용하다 보니 실질적인 사용률은 18% 정도 알고 있다"며 "AIDT를 사용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을 때,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특수학교에서 사용하는 선생님들은 너무나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컴퍼니 대표는 AIDT 개발 과정에 대한 책임감과 현장의 반응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우리는 국가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믿고 개발에 전념해 왔다"며 "수많은 교육자와 기술자들이 함께 고민하며 만든 결과가 이제 막 학교 수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허 대표는 "AIDT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아이들의 집중을 이끌고, 교사와 학생의 눈 맞춤을 가능케 하는 도구"라며 장애 학생의 학습권 회복 사례를 소개했는데, "AIDT는 교과서로부터 멀어졌던 학생들을 다시 교실로 초대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 대표들도 "에듀테크 벤처 및 스타트업들도 출판사들이 AIDT를 개발하는 데 함께 했다"며 "출판사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 교과서를 만들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낭독된 결의문에서는 참가자들은 AIDT의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제시했다.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AIDT는 공정한 교육 실현의 핵심이며, 단지 기술이 적용된 교재가 아닌 포용적 교육 플랫폼"이라며 장애 학생·소외지역 학생·다문화가정 아이들 누구나 고른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AIDT의 학교 시범 사용 1년 연장'과 '민·관·정 디지털 교육 정책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며 향후 논의의 장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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