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석방 뒤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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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는 지난 4일 SNS에 "Fav director(가장 좋아하는 감독)!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글과 유아인,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검은 셔츠 차림의 유아인은 같은 색의 모자를 쓴 채 활짝 웃고 있다. 재판 소식 이후 그의 사적인 근황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이들이 앉은 테이블 위 재떨이와 담배꽁초가 놓여있어 실내 흡연 여부에 대한 의혹도 나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빠르게 확산됐다.
유아인은 지난 7월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앞서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수면제 불법 처방, 대마 흡연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그는 연기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마약 논란 이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는 개봉이 미뤄졌다가 각각 지난 3월과 5월 극장에서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