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경제기업과 통합돌봄 모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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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증서 전달식은 17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렸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에 앞서 9월부터 9개 구·군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후원금은 돌봄서비스 제공 비용으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의 주요 서비스는 방문 진료, 이동지원, 식사제공, 재활서비스, 주거개선 등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서비스 제공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대상자와의 연계를 거쳐 실제 돌봄으로 이어지게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재원을 활용한 첫 지역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익적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