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3일 개막
'브라질-파라과이' 남미 A매치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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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리그 순위 경쟁 끝… '가을잔치' 시작
3일 정규시즌이 끝나는 KBO(한국프로야구) 리그는 5일부터 가을 잔치에 들어간다. 리그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홈에서 5위 팀(KT 위즈 혹은 NC 다이노스)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려면 1·2차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삼성은 무승부만 거둬도 3위 SSG랜더스와 만난다.
SSG와 와일드카드 승자가 만나는 준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경기는 연휴 내내 이어진다. SSG는 8일과 9일에 인천 홈에서 1, 2차전을 갖는다. 하루 쉬고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승자 홈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팀(한화 이글스 혹은 LG 트윈스)과 맞붙는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이르면 연휴 막바지인 다음 주말(11·12일)께 결정된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3일 개막… 손흥민은 미국서 '한가위 축포' 장전
겨울 대표 구기종목 프로농구도 3일 개막한다. 10개 구단은 6라운드로 팀당 54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전은 이날 오후 창원 체육관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창원 LG는 준우승팀 서울 SK와 재격돌한다.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vs 부산 KCC), 울산 동천체육관(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에서도 개막 경기가 열린다.
미국 무대를 폭격 중인 손흥민(LA FC)은 한국 시간으로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10시 미국에서 한가위 축포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 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폼을 유지 중이다.
손흥민이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나선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 시즌 10호골을 리그 9경기 만에 이룰 수 있다.
◇'브라질-파라과이' 남미 평가전서 총력전… 상위시드 확보 중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 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가위 마지막을 책임진다. 대표팀은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격돌한다. 이어 14일엔 파라과이와 만난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2시드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선 피파랭킹 관리가 중요한 만큼 '남미 2연전'은 총력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등 핵심 자원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