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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인 KHS에이전시는 17일 "클라라가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며 "양가 가족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이혼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혼성 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와 영화 '워킹걸' 등에 출연했고, 2016년부터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던 중 2019년 두 살 연상의 재미동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