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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실적 부진…“브라질과 세무 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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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22. 18:54

실적 발표 후 주가 6%까지 하락
광고 매출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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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고/EPA 연합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에서 부진했던 것으로 2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25억5000만 달러(주당 5.87달러),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한 115억1000만 달러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23억600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 조사업체 LSEG가 예측한 6.97달러보다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약 28%다. 이 역시 전망치인 31.5%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을 큰 이유로 꼽았다.

주주서한에서 넷플릭스는 "브라질 당국과의 세무 분쟁에 들어간 비용이 없었다면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했을 것이다"며 "다만 이 문제가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최대 6%까지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영업실적과 달리 광고 매출 부문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광고 매출을 밝히진 않았으나 "올해 광고 수익이 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계약 광고를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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