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습 거점인 예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
신도시 중심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학습지원 체계 도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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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천군에 따르면 김학동 군수가 꾸준히 강조해 온 교육철학이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서울시, 종로학원, ㈜헤럴드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이 이처럼 교육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는 '교육이 좋은 곳에 사람이 모인다'는 인식 아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신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젊은 세대의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EBS와 함께하는 2025 청소년 성장캠프'를 운영했다.
EBS 진로·학습 전문가의 특강부터 직업 체험형 워크숍, 자기주도학습 동기부여 프로그램, 또래 멘토링과 팀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학습 계획을 세우는 융합형 성장 경험을 하게 된다. 2차 캠프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풍천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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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감천·용궁·풍양면에 설치된 '둥지배움터'는 EBS 학습콘텐츠와 AI 학습진단 시스템, 학습코디네이터의 맞춤형 코칭이 결합된 체계적 학습공간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지역 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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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연령과 학습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종로학원과 연계한 '희망아카데미'를 통해 대학입시 심화학습과 1대1 진학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은 ㈜헤럴드와 협력한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교육청과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국제 감각을 키우고 경북대학교와 협력한 '아이사랑 학부모대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읍·면 학생들이 공공형 학습공간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신도시 학생들이 AI 기반 학습기회를 얻으며 모든 청소년이 진로를 탐색하고 부모가 함께 배우는 도시가 바로 명품교육도시 예천"이라며 "교육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모인다. 예천은 교육을 통해 지방소멸의 벽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