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사와 협약
2조 원 투자·고용 1636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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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수도권 소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차세대 원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전통 기계산업 등 핵심 전략 및 주력산업 분야 17개 사와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도는 도내 주요 시군 전역에 걸쳐 전략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전용 생산기설 구축에 나서며 원전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연다. 효성중공업㈜은 3500억 원을 투자해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공장을 증설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진해 웅동지구에 첨단 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파워시스템㈜는 무탄소 연료(수소 및 암모니아) 가스터빈 인프라를 구축하고, 엠엔에스아이㈜, ㈜케이에스이피 등도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추진하며 창원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진주시는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에스피에어로가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에 신규 투자를 추진해 지역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또 친환경 유아식품 전문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200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구축, 그린바이오 산업 성장에 동력을 보탠다.
사천시는 우주·항공 부품기업 송월테크놀로지㈜와 ㈜리더인항공이 각각 350억 원,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항공산업 집적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초동특별농공단지에 투자가 집중됐다. ㈜한국카본과 ㈜에코리버스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각각 복합소재와 재생플라스틱 원료 생산공장을 신설하며, ㈜씨티알에코포징은 초동특별농공단지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 건립에 나선다.
양산시는 ㈜에스케이인더스트리와 ㈜이앤코가 각각 자동차 부품과 친환경 연료 공급시스템 제조공장을 구축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
창녕군에 투자를 결정한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방산용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 건립에 1단계 588억 원, 최종 1000억 원을 투자해 항공소재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투자 우수기업으로는 한화세미텍㈜, 에스앤에스밸브㈜, 아이티알인더스트리즈㈜,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에스씨엠㈜, ㈜라현, ㈜유림테크, ㈜행운, 모운㈜, ㈜인산가가 선정됐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우주항공?방위?원자력?조성해양플랜트 분야 전국 1위,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 분야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상 최초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 10조 원 돌파로, 경남은 미래성장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