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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9시간30분 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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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1. 15. 16:11

솟구치는 물류센터 화재 연기<YONHAP NO-2317>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9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발생한 불은 오후 3시 31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물류센터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물류센터 내 의류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대응 2단계는 인접 5∼6곳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소방헬기 11대를 포함해 장비 150대, 인력 4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물류센터는 2014년 7월 준공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19만3210㎡)로,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해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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