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한파 풀려도 '쌀쌀'
7~9일 제주에 다시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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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전후로 한파를 일으킨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현재 빠져 나가는 중이다. 오는 3일부터는 온화한 서풍이 불어들 예정이지만, 현재 수준의 한파가 토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일부 충남권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권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4일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1∼1도, 낮 최고기온이 1∼10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 월요일인 5일부터는 한파가 차츰 풀리겠다. 다만 1월 초~중순이 한 해 가장 추운 기간이라 예년만큼의 추위라 하더라도 아침에는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전망된다.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이 지속하는 가운데 서풍이 불면서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과 경기내륙 일부, 강원동해안·산지, 전남동부, 영남 등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특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도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서풍류의 강한 바람도 불면서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남 서부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울릉도·독도에는 3일까지 5~15㎝의 눈이 쌓이겠고, 같은 기간 제주산지와 중산간도 3~15㎝의 적설을 기록하겠다. 다음 주 내륙에는 큰 눈·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오는 7~8일 오전 제주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