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경쟁 치열, 더 방대한 데이터 훈련돼야"
벤츠와 협업해 올 상반기 유럽·미국서 첫 차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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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기조연설에서 당사의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을 올해 말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베라 루빈'은 기존 칩보다 AI 학습 및 운영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황 CEO는 "AI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모두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인 추론은 이제 '사고 과정'이 됐으며 새로운 모델은 AI 도구가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점점 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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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GPU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인 '블랙웰' 칩을 사용할 때 필요한 칩 수의 4분의 1만으로도 같은 속도와 분량의 학습을 시킬 수 있다.
또 챗봇 등 AI 제품에 필요한 정보를 기존의 10분의 1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2020년부터 벤츠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며 올해 상반기 유럽과 미국에서 그 첫 결과물인 메르세데스 CLA 차량 초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황 CEO는 8년 전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제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언젠가 모든 자동차가 자율주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