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대출·이자 1.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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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그동안 도내 공공기관, 기업, 종교·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퇴출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정부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사용량이 여전하다고 판단, 인센티브 지원책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충남신보 보증 재원 5억원을 출연하고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적극 홍보한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도 보증 재원 5억원을 출연하고, 일회용품 근절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운영 자금 대출도 맡는다.
충남신보는 도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 및 경영자금 지원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홍보 및 회원사 동참을 독려하기로 했다. 대출 지원 규모는 도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출연금 10억원의 120%인 120억원이다.
업소당 최대 3000만원 씩 총 400개소를 지원할 계획으로, 대출 지원을 받은 업소는 2년 간 1.5%의 이자 보전과 보증료 0.1% 하향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 도내 식품접객업소다. 업소가 충남신보에 신청을 하면, 충남신보가 시군 자원순환 부서 추천서 확인을 거쳐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대출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한 일회용품 근절 분위기가 확산되며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국 최초로 일회용품 없는 공공기관을 추진해 도 청사 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63%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일회용 컵과 빨대가 계속 사용되고, 배달 문화가 발전하며 일회용품 사용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는 반발은 낳지만 보상은 문화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며 "금지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충남은 도내 1회용품 근절 업소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번 금융 지원 외에도 올해 1회용품 근절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제작·배포 △자원순환 실천 비품 지원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집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