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부발전, 오만 ‘이브리3’ 태양광·BESS 사업 연말 상업운전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6010008138

글자크기

닫기

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1. 16. 18:18

중부발전, 오만 ‘이브리3’ 태양광·BESS 금융종결 마무리
오만 최초 BESS 연계 태양광 사업…12월 상업운전 목표
사진2
15일(현지시간) 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UAE 아부다비에서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오만 이브리3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며 중동 거점 확대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종결을 달성하고 본격 건설 단계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종결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금조달 계약과 선행조건 등을 완료해 자금 집행이 가능한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311백만 달러(한화 약 4578억원) 규모다. 자금은 비소구 방식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된다. 특히 프랑스계 글로벌 금융기관인 나틱시스(NATIXIS)와 UAE 은행인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irst Abu Dhabi Bank)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금융종결에 대해 중부발전은 UAE 국영 에너지기업인 마스다르와 오만 국영 에너지기업 오큐에이이, 오만 에너지개발사인 알 카드라와 구성한 컨소시엄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전소 건설은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서쪽으로 약 310km 떨어진 이브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부지에 5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100M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계해 구축한다. 이는 오만에서 발주된 최초의 BESS 연계형 태양광 사업으로 오는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미국, 유럽에 이어 중동 지역으로 거점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금융종결 달성은 우리 회사가 그동안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축적해 온 사업개발 및 운영 경험이 중동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오만 비전 2040 정책의 핵심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중동 지역 재생에너지 전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만 정부는 '오만 비전 2040(Oman Vision 2040)'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향후 중동 지역 내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배석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