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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계약한 조상우 “팀에 보탬 되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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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21. 12:14

2년 총액 15억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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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조상우불펜 투수 조상우(왼쪽)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원소속팀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심재학 KIA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제공=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투수 조상우(31)가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

KIA는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 최대 총액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총 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사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우는 23일 KIA 선수단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한다.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2024년 12월 트레이드로 KIA에 몸담았다.

당시 KIA는 조상우에 대한 기대가 컸다.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까지 키움에 넘겼다.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구단의 기대만큼 부응하진 못했다. 경기마다 다소 기복 있는 모습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조상우는 FA 시장에서 결국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조상우의 계약은 스프링캠프 출국 이틀을 남기고 극적으로 성사됐다. 프로야구 FA 시장엔 3명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리그 준우승을 이끈 좌완 불펜 김범수(B등급)와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C등급)이 아직도 새 유니폼을 구하지 못했다. 옵트 아웃(계약 파기) 발동으로 FA 자격을 얻은 두산 베어스 출신 투수 홍건희도 마찬가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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