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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팔겠다고 말씀하신지는 꽤 됐고 자주 말씀하셨다"며 "임차인 동의 얻어서 내놨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시세보다 굉장히 저렴하게 집을 내놨다"며 "평소 말씀하셨던 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을 하셔서 매물로 내놓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집을 팔고 이 돈으로 ETF 투자라든가 다른 금융 투자에 돈을 넣는 게 훨씬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그간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재개발 이익이 기대되는 자신의 분당 아파트를 팔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다.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어머니가)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짜리 아파트 구경가기루 혔응께 그리 알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 대통령의 분당 집을 '똘똘한 한 채'라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분당 집을 팔면 자신의 다주택을 정리하겠다고도 말하며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앞서 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 등 청와대 참모들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거주하지 않는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 용인 기흥 아파트를, 김 춘추관장은 서울 강남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 처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