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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대신 ‘워크레저’…출근복 트렌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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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3. 25. 16:13

캐주얼 소비 11%↑…기능성 의류 ‘일상화’ 흐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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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브랜드 앰버서더 전지현 '수퍼스트레치 스트레이트 팬츠' 착장 화보 이미지./신성통상
출근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옷'을 찾는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처럼 정장과 캐주얼을 구분하기보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상황을 소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3~11월 캐주얼복 소비액은 18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재택·유연근무 확산으로 복장 규제가 완화되면서 출근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Work+Leisure)' 스타일이 새로운 소비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탑텐·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는 물론, 데상트를 비롯한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까지 기능성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군 확대와 함께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성통상 탑텐은 기능성 팬츠 '수퍼스트레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후좌우 4방향으로 늘어나는 신축성 소재와 밴딩 구조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장시간 착석이나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형 역시 단정함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김을 줄인 관리 편의성 소재를 적용하고 스트레이트·조거·카고·와이드 등 다양한 핏을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으로 세미 비즈니스룩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패션업계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 활용도 높은 제품 중심의 소비 재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 소비가 단순 유행에서 효용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브랜드 간 기술력과 소재 경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워크레저룩은 향후 SPA는 물론 스포츠·아웃도어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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