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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3주 연속’ 우승 실패, 아람코 챔피언십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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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4. 06. 10:59

최종합계 4오버파로 공동 13위
코글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윤이나, 신지은은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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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4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 그린에서 퍼트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
김효주의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4오버파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정상에는 닿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3라운드에서 7오버파로 부진하며 순위가 밀렸다. 3라운드에서 7오버파로 흔들린 게 아쉬웠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등 기복 있는 흐름 속에서도 순위를 소폭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애나 황(캐나다)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톱10'에 근접한 성적을 내며 좋은 흐름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선 로런 코글린(미국)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은 개인 통산 세 번째 LPGA 타이틀이다.

2024년 CPKC 위민스 오픈과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코글린은 1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두 대회에서 김효주와 우승 경쟁을 펼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중위권에 포진했다. 김효주에 이어 윤이나와 신지은이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던 윤이나는 2주 연속 '톱10'에 들지는 못했다.

최혜진은 7오버파 295타로 공동 23위에 올랐고, 결혼 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윤이나, 신지은과 함께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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