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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방안보특위, 23일 긴급 세미나… “이란발 에너지 쇼크, 대한민국 살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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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현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6. 04. 21. 17:20

국회 의원회관서 "대한민국 살 길을 찾다" 주제로 복합 안보환경 대응책 모색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 배럴당 150달러 돌파 비상… '에너지 안보'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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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방안보특위, 국방안보전략 세미나 "대한민국 살 길을 찾다" 개최 /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미국과 이스라엘의 '에픽 퓨리' 작전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붕괴 직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국에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백군기·김도균)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국방안보전략 세미나 "대한민국 살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이번 국방안보전략 세미나의 저변에는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라는, 글로벌 안보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든 초유의 기폭제가 자리 잡고 있다.

에너지 시장은 이미 '쇼크' 수준이다. 3월 말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브렌트유는 112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정세 변화에 따라 170달러를 상회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가 마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붕괴 직전이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 기업들은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이라는 미증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원유 수급 차질에 따른 국가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란은 군사적 타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며 '해상 봉쇄'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휴전 논의와 맞물려 일시적인 통로 개방 조짐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미국의 역봉쇄 조치에 반발한 이란이 다시금 폐쇄를 시사하면서 해당 해역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태다.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호르무즈 리스크'가 국내 에너지 수급과 경제 안보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김병주·부승찬 의원과 특위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방안보포럼이 주관하며, 에너지 안보를 국가 생존의 최우선 과제로 격상해 논의할 예정이다.


호르무즈 봉쇄 직격탄… "원유 수급 난 해소 위해 국가 역량 결집해야"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원유 수급 위기 분석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현재 상황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선 '물리적 수급 단절'의 단계로 평가된다.

△ 에너지 안보의 위기 :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현재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 경제적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9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국내 제조업 원가 상승과 공급망 경색으로 이어져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 대응 전략 모색 : 특위는 이번 세미나에서 에너지 수급 경로의 다변화와 함께 에너지 안보를 군사적·경제적 관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틀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위 관계자는 "에너지와 공급망, 기술이 융합된 복합 안보 환경에서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개요]

주제: 국방안보전략 세미나 "대한민국 살 길을 찾다"

일시: 2026년 4월 23일(목) 14:00~16:00

장소: 국회의원회관 2층 제7간담회의실

주최/주관: 국회의원 김병주·부승찬, 민주당 국방안보특위 / (사)국방안보포럼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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