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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모수 서울 ‘와인 바꿔치기’ 논란…“사과 받았고 보상 바란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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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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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까페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겪은 A씨가 식당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사건 발생 이후의 타임라인과 입장을 상세히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식사 당일인 18일에는 현장에서 별도의 사과가 없었고 이후 휴무일을 거쳐 21일 모수 측과의 통화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받았다. 이어 지난 23일에도 모수 측으로부터 재차 연락이 와 "게시글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취지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상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통화에서도 "보상을 바라고 연락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후 제안받은 식사 초대 역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방문하더라도 일행과 직원 모두 불편한 자리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댓글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보상 요구'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카페 가입 시점 역시 2021년으로 논란을 위해 새로 가입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작성자는 식사 당일 즉각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선배들을 모시고 간 자리였기 때문에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지난 18일 모수를 방문해 식사하던 중 한우 요리에 페어링된 와인으로 안내받은 샤또 레오빌 바르똥 생줄리앙 2000년 빈티지대신 2005년 빈티지가 먼저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바틀 촬영을 요청하자 직원이 2000년 빈티지 병을 가져왔고 2000년 바틀이 별도로 준비돼 있었다"는 설명과 함께 두 빈티지를 비교 시음하는 형태로 제공받았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와인의 향과 맛 차이를 통해 이상을 느꼈으며 촬영한 사진과 페어링 리스트를 대조한 결과 최초 제공된 와인이 2005년 빈티지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허위 사실을 바로잡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작성했다"며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지난 23일 모수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구체성이 부족한 '두루뭉술한 사과'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여론은 여전히 냉담한 분위기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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