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해외 쇼핑 플랫폼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위즈위드(WIZWID)’가 오는 4월 30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9일 위즈위드는 고객 공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서비스 운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위즈위드의 공식 운영 종료 일시는 2026년 4월 30일 오전 10시 정각이다.
위즈위드 측은 “지금까지 위즈위드를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객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위즈위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했던 ‘해외 직구’와 ‘구매 대행’ 개념을 대중화시킨 선구적인 플랫폼이다. 당시 구하기 힘들었던 해외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편리하게 국내로 들여오며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필수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거대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직구 플랫폼들의 국내 진출 및 대형 패션 플랫폼들의 세 확장에 밀려 고전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위즈위드의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에 오랜 이용자들은 "한 시대의 아이콘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해외 직구를 처음 시작하게 해준 곳인데 추억이 많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