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란 듯 밀착 과시할 예정
하루짜리 방문' 예상 깨고 전격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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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은 당초 이달 20일에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일정이 급거 변경되면서 의전의 격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소식통들은 그의 방중이 이틀 일정의 국빈 방문으로 확정되면서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 등 양자외교의 격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방문 수준에 준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현안,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및 전략적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는 방안, 주요 국제·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정상은 '러시아·중국의 해(2026∼2027년)'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할 뿐 아니라 정상회담 이후에는 최고위급 공동성명과 양국 정부 간 협약 서명 등도 가질 계획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리창(李强)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으로 있다. 현안은 무역 및 경제 협력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및 대만 문제와 무역 갈등 등의 현안과 관련, 이렇다 할 합의를 발표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인 만큼 양국은 두 정상의 공동성명과 정부 간 협약 등을 발표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강한 밀착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직접 대면한 것은 작년 9월 중국이 베이징에서 개최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때였다. 당시 둘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톈안먼(天安門) 망루에 올라 북중러 밀착을 과시한 바 있다. 일부 외신이 한중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가 고착됐다는 보도를 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