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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한국 돕지 않았다, 스웨덴전 무승부 ‘브라질과 32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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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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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무로 32강행, 브라질 피하진 못해
스웨덴 승점 4, 조 3위 경쟁서 한국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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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도 32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이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F조에 속한 '아시아 최강' 일본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겨 1승 2무(승점 5)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오는 29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32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을 피하고 싶었을 일본이었기에 조 1위 차지를 위해 스웨덴을 강하게 몰아불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스웨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같은 조 1위 네덜란드가 최약제 튀지니에 앞서 가면서 일본은 브라질과의 32강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3-1 승리와 함께 2승 1무(승점 7)로 32강에 올랐고, 일본은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넣고도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주길 바라는 입장이었다. 스웨덴은 경기 전까지 한국과 같은 승점 3(1승 1패)의 조 3위지만 골득실과 다득점(6득점 6실점 골득실 0)에서 한국(골득실 -1)보다 앞서 있었다. 일본이 대승해야 조 3위 간 경쟁에서 스웨덴에 앞설 수 있었던 한국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날 남아공전 패배를 끝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조 3위의 결과를 지켜보는 한국에게 지금까지는 유리하지 않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조 3위 경쟁에서 이미 한국보다 하위가 결정된 스코틀랜드를 제외하고 다른 조에서는 한국보다 우위의 조 3위 팀들이 탄생하고 있다. 전날 B조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올라 한국을 제쳤다. 이어서 이날 E조에서 에콰도르가 역시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의 위에 올라섰고, 스웨덴까지 승점 4(1승 1무 1패)를 챙기면서 한국을 따돌렸다.

한국으로서는 골키퍼와 수비의 실수로 실점해 무승부를 놓친 멕시코전과 졸전 끝에 역시 무승부를 놓친 남아공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날 이어지는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가 파라과이가 승부를 내면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이중 한 팀보다 앞설 가능성이 생긴다. 두 팀이 무승부를 하면 한국의 희망은 또 하나 사라진다. 조 3위 12개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홍명보호'는 스코틀랜드 외에 추가 3개 팀이 한국보다 낮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길 바라는 상황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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