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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침투’ 논란 아이소이 공식 사과에도 소비자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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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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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이
/아이소이 인스타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625% 침투 광고 문구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표현이 실제 피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수치일 뿐 특정 역사적 사건을 연상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아이소이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로즈오일 흡수도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광고에 사용된 '625%'라는 표현에 대해 "자사 제품에 함유된 불가리안 로즈오일(다마스크장미꽃오일) 1%의 피부 침투 효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한 실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분의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수치를 사용했으며 특정 의미를 의도하거나 연상시키려는 목적은 없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각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 고객들에게 오해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아이소이가 '로즈 PDRN 잡티세럼' 광고에서 '피부침투 625%', '625% 침투의 깊어진 효과'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버스 광고에는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더 깊게'라는 문구가 게시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625'라는 숫자와 '침투'라는 표현이 함께 사용된 데다 '잊지말자'라는 문구까지 더해져 6·25전쟁을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공식 사과문이 공개된 이후에도 댓글을 통한 비판은 계속됐다.

한 이용자는 "625% 임상실험 증거를 공개해 달라. 단순히 흡수율이 6배 높다고 표현해도 될 일을 왜 굳이 625%와 침투라는 표현을 사용했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잊지말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광고 문구에 대해서는 해명이 없고 625라는 숫자만 설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임상시험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625%라는 수치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참전용사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역사 교육 실시를 촉구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은 숫자 가운데 하필 625%가 나왔다는 점과 '잊지말자', '침투'라는 문구가 함께 사용된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회사의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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