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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 대안 세미나'에서 "말은 명분이지만 목표는 국군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라며 "그 목표가 국방 붕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 해도 10년이 모자랄 일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끝을 보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추진 절차도 문제 삼았다. 그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공청회에 얼굴도 내놓지 않았다"며 "2차 공청회 일정도 잡히지 않았는데 10월 세부 계획은 예정대로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득 의원 등과 함께 충북 청주의 공군사관학교를 찾았다. 장 대표가 공사를 찾은 것은 1995년부터 3년간 군사훈련처 교관으로 근무한 이후 약 30년 만이다.
장 대표는 과거 근무했던 군사훈련처 건물에서 당시 교관 시절 사진과 자신이 훈련을 맡았던 생도들의 입교식 영상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공사 측은 '95~98년 재직기념' 문구가 새겨진 빨간 교관모자와 장 대표의 이름이 적힌 조종사 가방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30년 넘게 지나 공군사관학교를 다시 찾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고 대한민국 미래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앞장서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는 11일 경남 창원의 해군사관학교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사관학교 통합 반대 행보를 3군 전체로 확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