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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파병 결정 안 돼…기여 방안 검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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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9. 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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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한-프랑스 정상<YONHAP NO-7392>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를 위한 기여 방안이 논의됐지만 파병 여부와 세부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제 공조에 참여하는 큰 방향은 세워져 있지만, 구체적인 기여 수위는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에서의 국제적 공조에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큰 방향은 나와 있지만 세부 사항은 검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엘리제궁에서 단독 오찬을 갖고 호르무즈 기여 방안 등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해협 항행 자유, 지역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공감대를 넓혔다"며 "이 대통령은 해협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우리의 이익과 국민의 공감대에 기반해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논의가 파병 등 구체적인 결정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 논의도 검토 과정에 맞춰서 한 것이지 더 나아간 건 없다"며 "종래와 같은 상황 속에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 데 대해서도 "실사단 파견도 검토 과정의 일부로 해석하면 된다"며 "결정된 건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란 측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실무선 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 과정에서 이란 측과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이란 쪽에서 언론 보도를 보고 실무선의 대화 과정에서 물어온 적은 있다"며 "의미 있는 반응은 없었다"며 "우리 측이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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