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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반대 45%·찬성 36%…진보·4050 반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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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9.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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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발표…정부, 美 요청 따라 파병 구체화 단계서 여론 팽팽
보수·60대 이상, 찬성 비율 상대적으로 높아…중도층선 반대 우세
정부, 미국 요청에 호르무즈 군사적 자산 파병안...<YONHAP NO-3373>
지난 2018년 취역식 당시 소양함 모습./연합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정부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해상초계기(P-8A)와 군수지원함(소양함) 등을 파병하는 군사 배치 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파병을 향한 찬반 여론 대립과 유보적인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안에 대해 응답자의 4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이날 밝혔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6%로 반대 의견보다 9%포인트 낮았다. 의견을 내지 않은 '모름 혹은 무응답'은 19%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인식은 세대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40대와 50대에서는 파병 반대 응답이 각각 54%, 59%를 기록해 50%를 상회했다. 반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세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40%, 42%로 파병을 지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 정당 및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시각차가 확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찬성 31%에 반대 55%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46%, 반대가 40%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60%가 파병안에 반대했고, 보수 성향 응답자 측에서는 53%가 찬성했다. 스스로 중도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반대가 43%, 찬성이 35%로 반대 입장이 우세했다.

이번 전국지표조사(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을 채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최종 응답률은 15.4%다. 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수치와 세부 통계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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