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감 소비·농가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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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는 쟁반처럼 납작한 모양이 특징이다. 씨가 거의 없어 먹기 편하고, 충분히 익으면 부드러운 과육과 단맛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이면 청도 곳곳의 감나무가 주황빛으로 물들며 수확철을 알린다.
청도농협이 선보이는 반연시는 이 반시의 떫은맛을 제거한 가공상품이다. 반시가 지닌 맛을 살리면서 단단한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감 품종이 아니라 청도반시를 색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반연시는 익는 정도에 따라 맛보는 재미가 달라진다. 단단할 때는 껍질을 깎아 아삭하게 먹고, 숙성이 진행되면 말랑해진 과육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홍시를 좋아하는 소비자부터 씹는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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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상품은 반시 1.5㎏과 반연시 1.5㎏으로 구성한 총 3㎏ 세트다. 판매 가격은 1만900원으로, 기존 가격 2만5000원보다 약 56% 낮다. 청도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철 감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청도반시는 생과뿐 아니라 감말랭이와 감와인 등으로도 활용된다. 익혀 먹고, 말려 먹고, 가공해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수확철의 맛을 여러 형태로 전하고 있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청도반연시가 전통 감의 가치를 현대인의 입맛과 생활방식에 맞춘 상품"이라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청도반시의 맛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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