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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환율 하락..1160원대 후반

[외환]환율 하락..1160원대 후반

기사승인 2009. 10. 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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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 오전 9시 17분 현재 11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내린 1167.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1166.5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1170원선 밑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호주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데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호전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97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약세도 심화돼 역외 환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의 잇단 속도 조절에도 시장의 매도심리가 강한 데다 대내외적인 여건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 하락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환율이 장중 1,16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가 하락 폭을 반납한 것도 당국 개입의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314.39원, 엔ㆍ달러 환율은 88.85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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