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견기업 20여곳 50~80명 채용…日기업만의 박람회 처음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일본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일본의 인재채용 전문업체 ㈜피알 데일리는 오는 2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2012 해외 취업박람회 재팬 캐리어 프로젝트(Japan Career Project)'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아사히카세히, 그리(GREE), 한국 도요타쓰우쇼, 다이요홀딩스 등 일본의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20여곳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업 설명회와 현장 면접 등을 거쳐 50~80명의 국내 학생을 채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해외 취업박람회가 종종 열렸다. 그러나 일본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알 데일리의 관계자는 "일본기업들은 한국 학생의 뛰어난 어학 실력, 병역의무를 통해 길러진 책임감,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