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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총력

창녕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총력

기사승인 2019. 10.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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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투입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방제작업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총력
창녕군 관계자들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을 파쇄작업하고 있는 모습.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창녕군에 따르면 2004년 길곡면 증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모든 산림행정력을 동원한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18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군은 이동식 파쇄기를 활용한 산지현장 파쇄방식을 도입해 파쇄율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획일적인 훈증방제에서 벗어나 소규모 모두베기사업, 예방나무주사, 드론항공방제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주변에 발생된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수집·파쇄해 국내 멸종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서식처를 보전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소나무류를 반출금지구역에서 외부로 무단 이동 금지, 훈증 처리된 소나무 더미를 훼손하지 말라”며 “가용 가능한 예산과 인력을 집중·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 및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고사목을 모두 제거해야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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