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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수정 베른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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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스위스 군의 교육·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바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택 훈련’이다. 스위스 공영방송 RTS는 18일 (현지시간 기준) 입대하는 12,000명의 신병 중 절반이 온라인 앱을 통해 집에서 기본 군사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전염병 확산을 줄이고자 스위스 군이 신병들의 필수 기본훈련과정을 ‘..
스위스 당국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이후 각 주 정부들이 빠르게 백신 접종 일정 검토에 나섰다. 일부 주는 이르면 23일(현지시간)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주들은 내년 1월 4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시설, 체육관 및 군부대 등을 이용해 백신접종센터와 이동팀이 꾸려지며, 접종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스위스의 의약품 규..
스위스 당국은 살충제 우려로 인해 인도에서 수입한 참깨가 포함된 식품의 리콜을 명령했다고 스위스 매체가 보도했다. 스위스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무슬리(곡류로 만든 아침식사용 시리얼), 참깨 소스, 통참깨와 같은 제품이 다수 리콜됐다. 발암 가능성이 있는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 옥사이드(ethylene oxide) 잔여물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검출된 에틸렌 옥사이드의 양은 킬로그램 당 0.05 밀리그램인 최..
스키의 나라, 스위스에서 매년 빈번히 발생하는 스키 부상자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까지 병원에 몰려들면서 치료에 난항이 빚어지고 있다. 스위스 사고예방위원회(The Swiss Council for Accident Preventio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6만 5천여 명의 스위스인들이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다. 그 중 적어도 3500명의 사람들이..
스위스 사고예방위원회(사고위)는 스키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성탄절과 연말 등 곧 다가올 겨울 휴가기간 동안 스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고위에 따르면 매년 약 6만5000여 명의 스위스 인들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다. 그 중 적어도 3500명의 사람들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일주일에 약 150명 꼴이다..
스위스 연방정부가 11일(현지시간 기준) 오후 2시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 전역에 부분 록다운(봉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바·상점과 모든 스포츠·레저 시설 및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모두 저녁 7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가 오전 8시부터 시작한 협의는 오후 2시가 돼서야 종료됐다. 당국은 이후 텔레비전과 유튜브를 통해 스위스 전역에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최종..
“우리의 실수였다. 너무 낙관적이었다”·“우리에게 더 이상의 선택권은 없다.” 8일 (현지시간 기준) 기자회견에 나선 스위스 연방 정부 내무부 장관과 보건부 장관의 말이다. 스위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자 전국 수준의 더욱 강력한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스위스 26개 주정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3개의 기둥 (The Three-Pi..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번아웃’ 증후군이 심각한 상태다. 산업사회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누리며 사는 우리. 덕분에 우리의 생활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대한민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5%에 달하는 응답자가 번아웃(Burnout)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연 대한민국 직장인만의 문제는 아..
남미 카카오 농장에서 불법 아동노동으로 착취를 당하는 소녀. 그 소녀가 딴 카카오는 스위스 기업에 의해 가공되어 전 세계로 판매된다. 이 소녀는 대체 어디에 자신의 인권침해에 대한 피해와 책임을 물어야 할까?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기업의 인권과 환경에 대한 사회책임을 요구하는 발의안이 과반 이상 득표하는데 실패했다. ‘기업책임 이니셔티브(Responsible Business Initi..
“어떻게 성탄절을 보낼지 가족과 미리 상의해보세요” 매일 몇 천명 단위로 코비드19 전염병 확진자가 발생하는 스위스는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벌써부터 거리엔 성탄절을 준비하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반짝이고 있다.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티치노주 루가노 시청 앞에는 매년 그랬듯이 헬리콥터로 운반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 4층 건물 높이보다도 높은 대형 나무이다. 시내에 있는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마..
현지시각 22일 저녁, 스위스 티치노 주의 루가노시에 거주하는 80살 성직자가 여성을 납치하여 12년 간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티치노 주의 공립 대학인 루가노 대학교(Universita della Svizzera Italiana; USI) 신학부의 학장이자 명예교수의 체포 소식에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돈 아졸리노 치아피니(Don Azzolino Chiappini)라고 알려진 이 성직자는..
현지시간 기준 21일 토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600~700명이 무단으로 시위를 벌였다. 락다운으로 인해 폐쇄된 까페, 술집과 레스토랑과 같은 상점들의 즉각적인 영업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다. 시위 주최측은 상점들에 대한 영업 정지 조치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제네바주는 지난 11월 2일부터 부분적 락다운을 실시했다. 유럽 내 2차 확산으로, 특히 제네바주와 가까..
우리는 남미 페루에서 금을 채집하여 스위스에서 가공한 시계를 차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카카오농장에서 생산되어 유럽에서 가공된 유명 초콜릿을 즐긴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촘촘하게 연결된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금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주민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면? 카카오농장에서 아동노동으로 기본적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피해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