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년실업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는 가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졸 신입사원들의 초임을 낮추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춰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고통분담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주요 국가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 대비 금융업계의 대졸 초임을 비교해 보면 미국은 61%, 일본은 135%, 한국은 207%로 우리 나라가 가장 높다"며 대졸 초임 인하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고용증대를 위해 대졸 초임을 낮추는 방안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공기업에서 먼저 선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번 검토해 보자"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최종찬 국민경제자문위원은 "정부가 일자리대책을 발표할 때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부처에서 통일된 기준없이 일자리 대책을 제시하다 보니까 국민에게 혼선을 주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