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산업·경남은행은 창구에서 1만원을 다른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1500원의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체금액의 15%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로 더 부담하는 셈이다.
지역은행의 창구 이체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수료는 은행별로 △광주·대구·부산·수협·전북 1000원 △제주 800원 △신한·외환·우리·하나·한국 스탠다드 차타드(SC) 600원 △국민·기업·농협 500원으로 집계됐다.
ATM기로 타행 송금을 할 때는 전북은행이 마감전 900원, 마감후 1300원으로 전 은행을 통틀어 가장 수수료가 비쌌다.
이어 마감전 타행이체수수료가 비싼 곳은 SC로 800원이었다. 이어 △경남·광주·수협 700원 △제주 600원 △국민·기업·대구·부산·신한·외환·우리·하나 500원 △농협 400원이었다.
마감후 타행이체수수료는 △SC·광주·부산 1000원 △경남 900원 △우리·대구 750원 △농협·한국 씨티·제주 700원 △신한·외환·하나·산업 600원 △국민·기업 500원 순이었다. 씨티는 마감전에 창구나 ATM에서 타행 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없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타행으로 송금할 때는 금융결제원 공동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붙는다”며 “같은 은행에서 돈을 보낼 때는 자체 전산을 사용하므로 수수료가 따로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에는 공동망 사용비용 외에도 인건비, 시스템 이용비 등이 포함된다.
다른 관계자는 “은행마다 경비 산정 기준이나 전산망 구축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수료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