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대구·경북에도 설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7일 달서구 두류공원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경기도 안산에서의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하지만 그 외 시간에도 자율적인 분향은 할 수 있다.
합동분향소는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는 모시지 않을 방침이다.
경북도도 이날 도청강단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