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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팀은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박종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침을 놓은 피부에서 생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 중추 통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실험동물에 침을 놓으면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서 신호전달인자인 ‘ERK’ 활성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이 신호전달인자가 침의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경희대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경락경혈이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