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위한 레저시설 도입 만족도 높아, 다른 단지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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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25일 “최근 분양 아파트는 과거와 달리 아파트 안에서 운동과 레저·업무·학업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입주민 만족도도 높은데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설들이 많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반포자이의 미니카약장은 인근 주민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집 앞에서 아이들의 물놀이를 지켜볼 수 있으며 외부인의 초청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시설은 공간이나 운영비용 때문에 대단지가 아닌 이상 설치가 쉽지 않다. 대부분 1000가구급 대단지에 조성된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송도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도입했다. 또한 단지 중앙부에 잔디마당을 조성하며 단지 외곽으로 1.2㎞(풀코스), 단지 내부로 600m(하프코스) 길이의 산책로를 만든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감정동 67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한강센트럴자이’의 경우 소형 캠핑데크를 단지 내 마련한다. 또한 미니 잔디 슬로프 설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로,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각각 활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의 경우 단지 내 풋살경기장이 마련된다. 이 경기장에서는 경남 FC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경남 FC의 전문강사진이 지도하며, 주1회 연령별로 반을 구성해 운영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경우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단지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앙광장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탁구장, 실내골프연습장, 탕 있는 남녀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