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59㎡ 1033가구도 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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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 조사결과 전용 85㎡를 기준으로 그보다 작은 평형의 아파트는 규모별로 0.9~2.2% 상승했지만,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0.8~2.6% 하락했다. 특히 50㎡ 이상 60㎡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폭이 2.2%로 가장 컸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잠실리센츠 전용면적 59㎡는 2013년 5월 7억원이던 매매 평균 시세가 2014년 5월에는 7억5500만원으로 1년새 5500만원이나 올랐다. 98㎡ 타입이 같은 기간 11억8000만원에서 12억1500만원으로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더 크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59㎡는 2013년 5월 매매 평균시세가 9억4500만원에서 2014년 5월에는 9억6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같은 아파트 전용 115㎡ 매매 평균시세는 같은 기간 19억1000만원에서 18억9500만원으로 하락했다.
소형 아파트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청약시장에서도 선전 중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 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난 4월 실시한 청약결과 전체 12개 주택형 중에서 전용 59㎡ 3개 타입과 2가구만 분양하는 155㎡ 펜트하우스만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전용 84㎡ 5개 타입과 100㎡ 1개 타입은 3순위에서 마감했다.
롯데건설이 분양을 진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역시 소형인 전용면적 59㎡는 2개 타입이 모두 1순위 마감했지만, 84㎡ 3개 타입은 3순위에서 마했였다.
이러한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신규 분양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 양주신도시 A9블록에 이달 분양할 예정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 58㎡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186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가 지어지는 A9블록은 시범단지로 지정돼 초·중·고교 및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가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한강신도시보다 더 큰 규모로 개발되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신도시로 지하철 7호선 연장(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2014년 말 개통 예정),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상반기 예정) 등 교통여건 개선 호재가 많다.
특히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에는 2020년에 양주신도시와 서울 노원역을 오가는 간섭급행버스(BRT)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중흥종합건설이 이달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선보일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전용 59㎡ 단일타입 103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단지 근처에는 법조타운(서부지법 포함)과 호텔, 대형 쇼핑몰 등의 복합단지 및 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국제업무지구, 에코델타시티, 신항만 등도 생활반경에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통풍을 극대화하고, 어린이 놀이터 및 단지 내 테마 광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아파트는 건설사들이 서비스면적을 넓게 제공하고 임대수요도 풍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