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최민희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직급별 평균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급이 높을수록 임금 인상률이 높았고 직급이 낮을수록 임금상승률이 낮았다. 직급별 임금 인상 편차가 최고 9.5%까지 벌어지는 해도 있었다.
우정사업본부의 직급형태는 연봉제를 받는 일반직과 호봉제를 받는 행정·기술직, 우정직으로 나뉜다. 연봉제 일반직은 고위직과 3·4급이며, 행정·기술직은 5급부터 9급, 우정직은 2급부터 9급까지의 직급이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고위직은 2009년 8000만원의 임금을 받았으나, 2011년 8.2%가 크게 인상돼 87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3.4%증가한 9200만 원을 받아 지난 5년간 1200만원의 임금이 인상됐다.
반면 임금을 가장 적게 받는 행정·기술직 9급은 2009년 2170원을 받았고, 2010년에는 오히려 임금이 6.4%삭감돼 203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해 고위직은 1.4%상승한 임금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0.3% 증가한 2175만원을 받아 지난 5년간 4만4000원 증가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 보수인상률을 발표한다. 그러나 우정사업본부의 고위직은 공공기관 인상률보다 훨씬 높은 인상률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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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행정·기술직 9급은 0.1%와 ?6.4% 삭감됐다. 2011년 정부의 공공기관 보수인상률은 5.1%로 크게 올랐으나 우정사업본부의 고위직은 이보다 훨씬 높은 8.2%증가했고, 행정·기술직 9급은 0.6%상승하는데 그쳤다.
영수지는 2009년 1688억 원에서 2013년 4033억으로 크게 증가했다. 우편물 감소와 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예금과 보험에서 경영수지가 크게 늘어 지난 5년간 2배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 성과는 고스란히 우정사업본부의 고위직 임금상승으로만 돌아갔다.
최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불공정한 임금상승률은 직원의 사기는 물론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행위”라며 “임금상승률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고위직과 하위직의 임금상승률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