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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지난 23일, 댈러서/포트 워스 국제 공항 터미널 C에서 한 남자가 다른 남자 승객을 향해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하며 소리를 지르고 위협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가 해당 승객을 동성애자라 여기고 혐오 발언을 한 데에는 그 남성이 분홍 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이유밖에 없다.
이에 카우보이 모자를 쓴 다른 승객이 끼어들어 무슨 일인지 묻자, 이 남자는 “동성애자들이 나를 열받게 한다”며 “내가 이유를 말해줘? 미국이라서 그렇다. 흑인들이랑 같이 숨쉬고 살아야 하는 미국인 것과 같은 이유다”라고 말해 이 동성애혐오자가 인종차별주의자이기까지 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 남성은 언어 폭행에서 그치지 않고 갑자기 죄없는 승객을 발로 차며 머리를 때리는 등 공격해 주위 사람들이 모두 달려 들어 제지했고 달려온 경찰관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고 경찰에 연행됐다.
주위의 구경꾼들은 해당 남성에 대해 “알콜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말 미친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