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에는 미끄러운 빙판길, 눈길로 인해 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몇 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매끄러운 운전이 가능한 차량도 분명히 있다. 바로 모든 바퀴를 활용할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이 대표적이다. 겨울철 빙판길도 잘 달리는 4륜구동 차량 ‘베스트3’를 꼽아봤다.
◇4륜구동의 명가의 대표, 체어맨W 4트로닉 리무진
4륜구동(4WD)은 엔진의 동력이 네 바퀴에 동시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험로를 달리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용으로 개발됐다. 과거에는 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세단형 차량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4륜구동을 채택한 브랜드는 쌍용자동차다.
이 때문에 쌍용차는 전통의 ‘4륜명가’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쌍용차는 풀타임 세이프티를 추구한 리무진 ‘체어맨W 4트로닉 리무진’을 출시했다.
체어맨W의 4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은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고정으로 배분해서 돌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W 4트로닉 리무진을 통해 쌍용차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세단의 기본은 안전이라는 원칙 아래 체어맨W 2015은 신규 안전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하면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어맨W 4트로닉 리무진의 가격은 925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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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간판모델 제네시스, 4륜구동으로 날개 달다
과거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는 후륜구동이 대세였지만 최근 4륜구동 모델이 더 잘 팔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에이치트랙(HTRAC)’이라는 자체 4륜구동 방식을 개발했다.
우선 현대차는 간판모델인 제네시스에 이 에이치트랙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4륜구동 모델은 4개 바퀴의 구동력을 도로 상태에 따라 전자식으로 가변 제어하고 변속 모드에 따라서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특징을 보인다.
속도와 노면 상태를 감지해 동력을 배분하여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도로와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겨울철에 돌입하면서 제네시스 4륜구동 모델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4륜구동의 가격은 4910만원에서 7210만원까지다.
◇아우디 A6 콰트로, 수입 4륜구동의 강자
오래전부터 4륜구동 차량을 도입한 수입차 업체들도 자사 대표모델에 4륜구동을 대거 적용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아우디는 전체 구매자 중 4륜구동인 ‘콰트로’ 옵션을 선택한 구매자 비율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우디의 A6 TDI 콰트로는 지난달 335대가 팔리며 자사 4륜구동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다.
아우디 뿐만이 아니다. BMW는 ‘x드라이브’라는 4륜 옵션을 SUV와 세단에 탑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4륜구동 ‘4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