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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선친 고향 구미서 ‘제조업 혁신’ 강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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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기자

승인 : 2014. 12.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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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인터넷·빅데이터·3D프린팅 기반 창조단지 거듭나게 할 것"
포항서 포스코 시찰, "제조업 창조경제 만날 때 경제 새도약"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산업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을 기반으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전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상권이 발달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났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노후화되고, 주력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산업단지는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17개 광역 시·도에 설치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기는 대구(삼성), 대전(SK), 전북(효성) 혁신센터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구미단지를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인재와 벤처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하고 주요 대기업이 이를 전담지원하는 ‘창조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구다. 구미에 있는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삼성이 전담으로 지원한다.

특히 경북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은 전국 최초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포스코)의 이른바 ‘1+1’ 체제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경북 센터가 ‘제조업의 대도약과 대한민국 창조산업단지의 요람’이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업 혁신 등을, 포항 센터는 ‘친환경 제조공법의 산학연 R&D 거점을 비전으로 친환경·고효율 제조업 확산 등을 각각 추진, 제조업 혁신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을 마치고 김관용 경북지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과 센터내 팩토리랩·퓨쳐랩 등을 시찰하고 경북지역 산학연 관계자 등 1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포항으로 이동,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을 시찰하고 포스텍 C5에서 열린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협약식에 참석했다.

포스코가 정부에 전담지원 신청·승인없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포항 측과 협약을 맺어 탄생하게 된 포항 센터는 내년 1월 문을 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조업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저는 그 한계를 뛰어넘는 제조업의 역량을 믿는다“며 ”제철산업이 과학기술과 만나 첨단 에너지·소재산업을 잉태하고, 제조업이 창조경제와 만나서 새롭게 태어날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포항 센터에 대해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혁신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으며,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에 대해서는 ”37개 중소기업이 포스코와 협업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대기업 중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으로, 에너지 다소비형에서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산업구조로 탈바꿈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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