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매니아 '새우치킨', 요겨프레소 '메리딸기', 뽕뜨락피자 '볶음김치불고기'
|
31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에는 몇 가지 공식이 존재한다. 익숙함과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다거나 최상의 신선한 품질만을 고집한다거나 제철식품들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각색해 선보이는 등의 노력이 베어 있다. 이처럼 잘 나가는 외식 브랜드의 뒤엔 매출의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메뉴들이 존재한다.
‘치킨매니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우치킨’이다. 깐풍기 스타일 치킨의 원조로 2006년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표메뉴의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새우치킨의 차별화된 조리방식으로 특허(제2013-0114098호)를 획득하며 특별한 맛을 인정받았다. 1차 ‘후라잉 후’라고해서 후라이팬에 볶아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여기서 깊은 맛의 당락이 좌우된다. 쉽고 간편한 조리과정은 아니지만 튀겨낸 치킨을 단순히 양념에 버무리는 것보다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맛의 깊이를 달리했다.
치킨매니아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치킨 매출 중 새우치킨 점유율은 약 28%에 달한다. TV CF 방영 후 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불경기로 인해 2013년 대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그래도 30%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절대강자임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치킨매니아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상당수가 ‘새우치킨’을 꼽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안애진 서산 오스카 점주는 “새우치킨 광고를 보고 먹어본 뒤에 치킨매니아를 선택했다”, 이상현 의정부역점 점주는 “수락리버시티점에서 한 달에 2~3번꼴로 즐겨먹었던 순살새우치킨이 생각나 치킨매니아로 창업하게 됐다”, 박문수 신현점 점주 역시 “동네에 있던 매장에서 새우치킨 먹어보고 확신이 들었고, 새우치킨이 대표메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창업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를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메리딸기’다. 올 상반기 딸기 음료 열풍을 몰고 온 메리딸기를 재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해 다시 딸기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메리딸기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메뉴로써 재출시 이후에도 15~20%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인기행진 중이다. 메리 딸기는 달콤한 스무디에 요거프레소만의 특제 요거트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층층이 쌓았고, 상단에 기하학적으로 데코 된 생딸기가 트레이드마크다.
요거프레소 최아람 마케팅 팀장은 “메리딸기는 재 출시를 묻는 문의전화가 매일 이어질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라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등 2015년 역시 딸기음료의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뽕뜨락피자의 ‘볶음김치불고기’ 피자는 2014년 12월 현재 기준, 전체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당당히 히트 메뉴의 반열에 올라섰다. 뽕잎 도우의 담백함에 볶음김치의 매콤한 맛과 소불고기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된 한국식 피자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른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크게 인기를 끌었던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극 중 노출된 피자가 바로 뽕뜨락피자의 ‘볶음김치불고기’ 피자다. 대중에게 ‘장보리 피자’로 널리 알려지며 빠른 시일 내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