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전망은 진짜 괜한 엄포가 아닌 듯하다. 무엇보다 경제성장률이 예사롭지 않다. 정부 당국은 내심 7.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월에 7%를 겨우 넘은 것으로 확인된 것을 보면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일부에서 이제 6%대의 경제성장률 성적표를 부담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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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대비 2% 증가에 그쳤다. 베트남이 같은 기간 무려 67.1%나 증가한 사실에 비춰보면 상황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는 잘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렇다고 내수가 활황인 것도 아니다. 서민들뿐 아니라 부자들도 웬만하면 지갑을 열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물가 하락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다가는 물가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침체하는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괜한 우려가 아닌 듯하다.
물론 중국 경제는 최소한의 버팀목인 내수 덕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다. 또 올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7% 전후의 경제성장률도 나름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의 침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상황은 낙관하기 어렵다. 세계가 중국 경제를 예의 주시하는 것은 다 나름의 까닭이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