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월드 스타 청룽(成龍·61)이 마약 흡입 혐의로 6개월 수감생활을 하다 13일 새벽 형기 만료로 전격 석방된 팡쭈밍(房祖名·33)에게 “망할자식!”라는 욕을 서슴지 않았다. 성실하지 못한 생활로 가족과 아끼는 팬들을 안타깝게 한 것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그는 아들이 석방되는 것은 기쁘다면서 속마음은 다르다는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아마도 아들을 그리면서 눈물로 6개월을 지낸 아내 린펑자오(林鳳嬌·62)가 기뻐할 것을 염두에 둔 말이 아닌가 보인다.
팡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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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석방된 청룽의 아들 팡쭈밍과 부인 린펑자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새로 크랭크인한 천장웅사(天將雄師) 관련 기자회견에서였다. 아들이 14일 석방되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는 즉각 평소에 생각한 듯한 대답을 꺼낸 것.
팡쭈밍은 당초 14일 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사법 당국의 배려로 하루 앞선 13일 풀려났다. 아직 공식 입장은 자제하고 있으나 1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청룽을 비롯한 가족은 출소하는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처럼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팡쭈밍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 흡입 및 마약 장소 제공 혐의로 체포됐다. 이어 지난달 유기징역 6개월에 벌금 2000위안(元·35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